그렇게 jhon and 힘들게 도착한 강릉!!

 

그 강릉에서도 가장 유명하다는 경포대에 도착한 나와 S.U.B....

 

 

바다를 바라보던 S.U.B는 사실 자기의 꿈은 "어부" 라며 배 한 척 사서, 여유로운 노년도 즐기고...

 

얼마전 뉴스에 나온 남해의 어느 노인 마냥...  사랑하는 젊은 커플들을 배에 태워 남자는 손수 수장을 해주어~ 동해를 지키는 수호신인  용으로 만들어주고~ 여자는 한동안(?) 사랑해 주겠노라고 말하며... 그 만의 큰 포부를 밝혔다.....

 

이런 미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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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사실... 경포대가 우리에게 주는 큰 의미는 없다. 하지만 위의 사진에 보면 백사장에 누워있는 검정색의 괴 생물체가
보일것이다. 경포대에서 우리가 발견한 최대의 좆병진.... 잠시 후 그 좆병진의 실체를 소상히 밝혀보자.

 

사실 난 저 좆병진이 언제부터 저기서 누워있는지가 궁금했다. 그리고 "왜 저기 누웠는지?" 도 궁금했다.

 

그래서 가까이 가봤다. 가까이 근접해서 보니 조또 편안하게 자빠져 자고 있는게다. 바닥엔 담요까지 구비해서....
 

 

다른 사람들은 바닷가를 걷거나 아님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를 나누지만 저 색휘는 이 따뜻한 날... 두툼한 오리털 돕바까지 쳐 입고, 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잔다.....


노숙자일까? 아님 뭘 생각하는걸까? 암튼 세상에는 이해 못할 부류가 몇몇있는데 그중에 저런 부류도 포함이다.

 

 

가까이서보니 주인보다 더 있어보이는 브리티쉬 숏헤어 고양이 한마리가 같이 누워있다. 

 

씨바 진짜 궁금하지 않은가? 저 고양이는 대체 무엇이며 저색휘는 언제부터 저러고 있었는지....


 

나는 같이 누워있으면 저 색휘의 맘을 알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그 위에 누워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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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다....ㅡ.ㅡ; 젠장....

암튼 뭐 저런 좆병진이 사실 속은 편할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S.U.B와 나는 잠시동안의 경포대를 구경하다가 또다른 사실에 놀라게 되었다. 그건 바로 새벽부터 지금까지 나와 S.U.B는 전혀 밥을 먹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그 사실을 인지한 순간 조낸 배가 고파왔다. 

뭐 랭글러의 시승기를 읽을 사람들이라면 우리가 일반인들은 모르는 숨은 맛집을 알려준다는 사실을 알고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아무리 배가 고파도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을 위해 또 하나의 맛집을 찾으려했다.

 

 

그래서 경포대 인근에서 찾아낸 맛 집!!!

 

그 메뉴는 바로 순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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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무려100년 전통!!


말이 100년이지 100년이면 적어도 3대는 걸쳐야 비로소 나오는 세월이아닌가? 가게의 허름함은 100년을 이어온 맛의 정신이자 가게의 이념일 것이다.

우리는 다른 그 어떤 것보다 저렇듯 자랑스럽게 "100년 전통" 이라고 써 놓은 식당이라면, 그 맛 또한 훌륭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식당 앞에 주차를 하고 식당안으로 걸어들어가려 할 때였다.....

"헙!!!"


갑자기 S.U.B가 발걸음을 멈췄다. 가뜩이나 배도 고픈데 S.U.B가 저러니 짜증도 났다.... 하지만 그가 가르킨 손가락 끝을 바라보던 나도 "헙!!!" 소리가 절로 나왔다.....

 

이건 아니었다...이건 조또 믿을 수 없었다....내 머릿속을 하얕게 만들어린 바로 그 문구!!!

 

100년 전통이라는 이 식당을 일개 좆밥으로 만들어버린 바로 그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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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이럴수가... 100년 전통은 한낱 나약한 인간의 세월임을 비웃기라도 하듯 당당히 간판을 내건 바로 그 집!!

일직선상으로 볼떄 불과 30여미터 남짓의 거리를 두고 있으나, 그 세월의 무게만큼은 300년을 훌쩍 넘어버린 식당.

 

400년집 초당순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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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따질것도 없다! 무조건 이집이다!!! 100년집 따위는 그저 나약한 두부집 사장의 마지막 발악이다!

 

400년집 일단 외관부터가 고풍스럽지 아니한가? 넓은 정원과 한옥 양식을 배제하지 않은 식당의 모습...

어차피 같은 메뉴라면 400년 집이 더 낫지 않겠는가....


그래서 무조건 400년집 안으로 입장. 식당안은 아침이라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 우리는 재빨리 앉아 식당의 메뉴를 훑어봤다.

 

메뉴 : 순두부전골
         두부전골
         초당두부
         순두부백반
         모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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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순두부 전골이 진짜 맛있어 보였다. S.U.B도 물론 마찬가지 였을거다. 하지만 우리는 현재 돈이 별로 없다.

 

내가 차를 잘 팔고, 많이 파는것도 아니며... S.U.B 는 사실... 찐따 백수에 가깝지 아니한가...

 

지금까지 나와 S.U.B 가 시승기를 쓰고는 있지만 통틀어 소요된 비용이 10만원을 넘지 않을 정도로 열악하다. 그렇다면 나와 S.U.B가 주문 할 수 있는 메뉴는 단 한가지로 결정되어진다.

 

 

그건 바로 6000원 짜리 순두부백반....ㅡ.ㅡ;

 

 

그래도 강원도와서 삼각 김밥 안먹는게 어디냐? 이거라도 맛나게 먹을 수 있다면 좋은거다.

 

 

400년 집의 순두부 백반을 주문하고 나와 S.U.B는 주위를 둘러봤다. 그러다가 발견한 한 장의 현수막....

 

그건 바로 "골.미.다!!" 현수막.... 얼마전 여기와서 촬영을 했었던것같다.... 가게 외부에 대문짝만한 현수막을 걸어놓고 손님들을 유인하는 그녀들....

 

물론 티비에서 촬영을 한 만큼 맛 집이겠지만 그렇지 않은 집도 다수 존재한다는걸 알고 있는 S.U.B은 절대 저런거에 흔들리면 안된다고 말했지만... 나의 짐승적 본능은 여기가 맛 집이라는 느낌을 버리지 않았다.

이윽고 아기다리 고기다리(미안하다) 던 식사가 눈앞에 펼쳐졌다. 8가지 반찬과 순두부, 공기밥 뭐... 별 다를건 없었다.


하지만 S.U.B는 기대하지 말라더니... 조또 진지한 눈빛으로 순두부를 바라보는 이율배반적이며, 모순적인 행동을 서슴치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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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순두부 국물을 한 숟가락 떠먹어본 결과, 담백한 맛이 일품이었다. 이건 마치 비디오 "용의 국물"에서 받았던 감동만큼~ 놀라운 국물맛이었다.

 

순두부 한 숟가락에 입에 들어가니~ 남은 음식은 마치 컨베이어벨트 기계위의 조립 텔레비젼 마냥 국물 한 방울 남김없이 자동으로 헤치워버렸다.

 

역시 400년집!! 두부 맛있고 반찬도 나무랄데 없다 단 공기밥의 양이 다른 식당에 비해 조금 부족하다는것을 빼면 완벽했다.

 

물론 우리의 시장기가 더해져 맛이 있었을지 모르지만... 이정도면 나름 추천할 만한 맛 집임에는 틀림이 없다는 결론이다.

 



그렇게 식사를 마치고 나와 S.U.B는 경포대에서 조금 떨어진 인구리 해수욕장으로 발길을 돌렸다.

 

여기서 King Carrari의 인구리 해수욕장의 TIP!!!

인구리 해수욕장은 동해의 여느 해수욕장에 비해 그 규모는 매우 협소하나 4월과 5월에 찾으면 에메랄드 빛 바다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고 근처의 방파제에서는 미역을 채취, 낚시의 포인트로도 좋다. 단 물고기를 잡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

 

또한 본 King Carrari의 "남자라면 가봐야 할 모텔 100선" 에 포함되는 모텔도 있으니, 강릉 쪽으로 온다면 한 번은 들려 볼 만 할게다. 


먼저 인구리 해수용장의 전경을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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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인구리 해수욕장의 숙박 시설로는 모텔3개와 민박이 전부다. 그 흔하다는 펜션도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인구리는 성수기에도 사람들로 북적이지 않는 장점을 갖고 있다. 아직까지 바다의 색이 에메랄드 빛이 아니지만 5월에 인구리를 찾는다면... 바다는 사람들의 지위고하를 구별하지않고 인구리의 참 모습을 보여줄것이다.

그리고 King Carrari의 흐린 기억속에 잊을 수 없는 모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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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갛게 표시된곳이 본 King Carrari가 묵었던 곳으로 일반 모텔과는 달리 취사가 가능하며, 원형 모양의 테라스는
실내에서 바닷가를 바라보면 꽤나 로멘틱한 맛을 느끼게 해준다. 가격 또한 서울 시내의 모텔보다 저렴했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리고 인구리가 낚시의 포인트로 적합다는 것을 알려주는 하나의 단서는 인구리 방파제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리 방파제에 삼각시멘트 돌에는 낚시꾼들만이 알 수 있는 암호로 새겨진 문구가 존재한다.

 
"그 문구를 차지하는 자  배를 불릴것이요, 문구를 찾지 못하는 자 영원한 굶주림을 겪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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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낚시라는게 배 타고 반나절 동안 낚시를 해도 한 마리도 건질 수 없음을 우리는 이미 잘 알고 있다. 하물며 방파제 낚시에서 물고기를 낚는다는것은...

 

오크 얼굴에 호빗 간지 외형을 갖춘 우리들이 한 여름 피서철에 비키니를 입은 엘프급 미모 女 를 낚는일보다 어렵다.

 

그래서 위에 보이는 인구반점의 감성마케팅!!! 

 

한적한 봄날 작업 걸어보려는 여자에게... 있어보이고 싶은 마음에 절친 선배 낚시 장비 일체를 렌탈해와 그저 해가 저물때까지 고기 밥만 쳐주고가는 커플들이 한 둘이 아니었던지라~ 이를 어여삐여긴 인구반점 사장님!!

 

솔로몬의 지혜를 빌려온듯한 그의 "남자 간지 살려주기 프로젝트" 고기를 낚지 못한다면, 바닷가에서 즐기는 색다른 중화요리로 그녀를 요리하라!


고기를 낚지 못한 남자라면 적어도 그녀에게 배부른 만찬을 준비해 줘야한다. 


 


 

시승여행의 막바지에 치닫고 있는 King Carrari 의

 

Sebring Disel - 진정 동급최강의 연비인가?

 

이제 마지막장인 Sebring Disel - 진정 동급최강의 연비인가? 4편을 기대하라....

 

King Carrari와 S.U.B의 리얼막장 시승여행~ 그리고 그들의 소요비용 세브링의 연비까지.....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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